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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워 : 엠파이어 - 6화 아메리카 원정과 들끓는 유럽 본문
시작에 앞서
본 게임 연재는 지독한 역사적 상상 + 컨셉플레이로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게임 내 턴제 년수는 12턴으로 1년씩 늘어납니다.
- 게임 내 병력표기를 역사적 상상에 맞도록 병력뒤에 0을 하나 더 붙여서 표기합니다.(ex 120 - 1200명)
- 게임 내 재화는 파운드로 표기. 금액의 뒤에 만을 붙여 현실감을 더합니다. (ex 100 - 100만 파운드)
- 장군들의 이름이 실제 역사와 다를 수 있고, 가상 장군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아메리카의 산호세 데 오르나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트리니다드 토바 고 해적 근거지를 공략 하기 위해 굴리엘모 보스코비치 장군이 상륙한다. 보스코비치 장군은 유럽에서 사케리 장군만이 공훈을 세우는 걸 보고만 있어야 한다는게 답답했다.
"내 비록 이 먼 곳까지 왔으나, 비로소 전쟁의 선봉에 나서게 되었다. 미켈란젤로 장군도 나에게 군을 맡기고 항구를 방비한다 했으니, 저 마을의 함락은 우리병력만으로 해내야 한다! 반드시 승리하도록!" 병력을 질타하는 모습에서 그의 타고난 군인정신이 엿보이기까지 했다.


"적은 해적이라 하나 이곳에서 오래 지냈을터이니 적에게 지형의 이점은 분명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래봤자 해적. 오합지졸이니 가까이 올때까지 발포하지 말고 일거에 처지한다." 보스코비치 장군은 해적들의 무자비한 돌진에 5미터 이내 발포를 허가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근접전을 하러 다가오는 해적들에게 일제사격을 퍼부어 큰 피해를 줌과 동시에 기병을 우회시켜 그들의 후미를 공격하게 했다. 그야말로 교과서 적인 전법이 먹혀들었던 것이였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전투에서 완승을 거둔 보스코비치 장군. 미켈란 젤로 장군은 그의 패기와 용병술을 믿고 옆의 또다른 해적 근거지인 푼다 지역의 포위를 명하게 된다. "산호세 지방은 내가 안정시키고 뒤따를테니 선행부대를 이끌고 푼다 지역의 쿠라사우를 포위만 하고 있게. 지방이 안정되는 대로 지원군을 이끌고 합류하면 함께 점령하기로 하지" 하지만 보스코비치 장군은 이번 승리로 해적의 전투력을 얕보게 되고, 독단적인 결단을 내리게 된다. 한편 유럽에서는 마리타연합으로 분리독립하여 나라를 세운 그루지야가 있었다. 때마침 아메리카 원정을 떠난 미켈란젤로 리가부에 장군의 부지 바로 국경 옆이였다.

"비록 리가부에 장군은 나에게 포위만 하라고 했으나, 병력이 많다해도 상대는 해적일 뿐. 전시에 지휘권은 전쟁을 수행하는 장군에게 있다. 모두 총기를 정비하고 내일 공성에 임하도록 한다." 보스코비치 장군은 공을 빼앗길 우려에 독단으로 전투에 임한다. 이 전투가 자신에게 독이 됨을 모르고 그저 영달을 위해서 나섰던 것이다.

그렇게 전투는 시작되었다. " 전군 일제 사격!" 일전의 야전으로 해적을 상대해 손쉽게 승리했던 것과 다르게 쿠라사우는 견고한 성벽이 있었다. 해적이라고는 하나 대포도 충분히 갖춘 요새는 원정을 온 샤르데나 왕국군에겐 열세의 싸움이였다. 이들에겐 견고한 요새와 더불어 이곳의 기후와 음식등 맞는게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강행한 부대에서 점점 떨어지는 사기를 감당할 수 없게 된 보스코비치 장군 직접 선두에서 지휘하기로 한다.



"전열보병들은 성벽을 오르라! 성벽 위로의 사격은 효과가 없다!" 다급해진 보스코비치 장군은 성벽을 오르라는 명령을 내리게 되고, 무리한 진격을 하게 된다. 이때를 놓치지 않던 해적은 성벽아래에서 다급하게 전열보병들을 성벽으로 올려 무방비가 된 보스코비치 장군의 부대가 보았다. "우와아아아-" 해적들의 돌격소리와 함께 성문이 열리며 수백명의 해적들이 뛰쳐나왔다.



"전군 돌격하라! 점령이 코앞이다!" 전군을 독려하는 보스코비치 장군에게 수많은 총탄이 날아들었다. 해적들도 최후의 응전을 행한것이다. "으윽-.. 여기서 죽을순 없거늘.." 수많은 총탄에 의해 기병대 한부대와 함께 직접 돌격한 굴리엘모 보스코비치 장군은 그렇게 1716년 9월 푼다지역 함락전에서 해적들의 총탄에 의해 사망하게 된다.



샤르데나 왕국에서는 장군의 죽음과 함께 아메리카 대륙의 두 지역 점령 소식이 들려온다. 이에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는 아메리카의 푸에블로 부족에게 친서를 보내 항복을 권고한다. 실로 오만한 외교가 아닐 수 없었다. 고작 해적의 근거지 두곳을 점령하고, 아메리카 본 대륙에 있는 원주민에게 속국이 되라는 친서를 보낼 정도면 이때의 토리노 왕궁의 상태가 예전에 비해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불보듯 뻔했다. 이에 결사항전으로 응답한 푸에블로 부족과는 적대 관계가 되었으며, 유럽에서는 마리타연합에게 선전포고를 당하기까지 한다. 이로써 샤르데나 왕국의 적은 늘어만 갔으니 장군들은 그저 이 상황이 답답할 따름이였다.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떠오르는 신생 해적이 득세였고, 이 상황을 예측한 듯 움직인 비토리오 사케리 장군은 그길로 마리타연합의 국경 바짝 병력을 붙였다. 아니나 다를까 1716년 11월 마리타 연합의 선전포고에 발 맞추어 아제르바이잔 지역에 도착한 사케리 장군은 아르다빌 성을 먼저 공격하게 이른다.



전투는 치열했다. 약 샤르데나 왕국군 11690의 병력으로 24150의 병력을 가진 마리타연합군과의 싸움은 수성의 입장에서 유리한 마리타 연합군의 우세하게 펼쳐갔으나, 역전의 명장인 사케리 장군은 병력 소모의 최소를 지키면서도 탄약을 아끼지 않는 전투로 천천히 병력의 우위를 잡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병력의 우위를 뒤집을 수 없었을 때쯤 적장의 죽음을 확인하고 마리타연합 또한 장군의 죽음으로 혼란스워졌음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전군 돌격하라 적장군이 없는 지금이 이길수 있는 기회다!" 사케리 장군은 돌격 명령을 내리고 전위에 나섰다. 이에 힘입어 함께 돌격한 샤르데나 왕국군에 의해 결국 마리타연합은 우세는 빼앗겼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렇게 1717년의 아르다빌 공성전은 샤르데나 왕국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그렇게 마리타연합의 선전포고와 동시에 아제르바이잔 지역을 급습해 승리를 해낸 사케리 장군. 이로써 마리타연합에 적잖은 충격은 준건 사실이지만, 유럽의 열강인 대영제국 또한 샤르데나 왕국의 팽창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마리타 연합과의 첫 전투의 승리를전해 들은 영국은 1717년 5월 곧바로 견제를 위해 샤르데나 왕국에 선전포고를 하게 되고 이에 동맹국들이 참전해 전장의 지역이 점점 넓어만 지고 있었다. 아무리 샤르데나 왕국이 강대하고 호화스러운 부를 가지고 있다 해도 장기전인 전쟁과 끝나지 않는 분쟁으로 인해 그 부를 점점 잃어가고 있었으며, 언제까지나 사케리 장군의 분투가 통할지도 모를 일이였다. 샤르데나 왕국으로써는 전쟁이 길어질 수록 그 부담이 늘어가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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